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영국 풀럼과 포스머츠 유소년 출신 김재헌을 영입했다.
강원FC는 4일 "김재헌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헌은 다년간 외국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K리그 팬들에겐 생소한 이름이다. 1996년생인 김재헌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여주시민축구단에서 강원FC로 이적했다.
김재헌은 의정부 신곡초등학교 때부터 백승호, 황희찬과 더불어 ‘축구신동’이라는 별명을 지니며 기대를 받는 선수였다. 이후 포항제철고등학교에 진학해 유소년 축구리그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그 결과로 2학년인 2011년 잉글랜드 풀럼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포츠머스 유소년팀으로 이적해 3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김재헌은 강원FC R리그에서 3경기를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강원FC 김동영 전력 강화부장은 “김재헌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스마트한 미드필더다. 기술과 센스가 좋고 과감한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도전적인 선수라 팀에 보탬이 될 거 같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김재헌은 “강원FC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김병수 감독님의 축구를 배울 수 있어 설레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싶다”며 “영국에서 오래 축구를 배운 만큼 파워풀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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