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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네덜란드를 대표한 측면 공격수 로번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로번은 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텔레그라프를 통해 현역 은퇴를 전했다. 지난 2000년 그로닝겐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번은 19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로번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해왔다.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로번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지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는 A매치 96경기에서 37골을 터트렸다.
로번은 "지난 몇주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감해야겠다는 결정을 했다. 가장 어려웠던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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