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는데, 효과를 봤다."
키움 신재영이 2018년 9월19일 고척 두산전 이후 289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5일 고척 롯데전서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승은 2018년 8월9일 청주 한화전 이후 330일만이다.
신재영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출발했다. 그러자 안우진이 어깨 통증으로 빠져 대신 선발 등판했다. 앞으로도 2~3차례 더 선발 등판한다. 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일변도의 투수였으나 이날 체인지업을 슬라이더와 비슷한 비율로 사용, 효과를 봤다.
신재영은 "최근 2년 동안 좋지 못했다. 돌파구를 찾으려고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김동준과 이승호가 아쉽게 부상으로 빠지면서 나에게 기회가 왔고, 열심히 던졌다. 등판 전까지 불펜 피칭과 캐치볼을 많이 하면서 감각을 유지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신재영은 "2군에 있으면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는데 타자들을 상대할 때 효과를 봤다.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뽑아준 야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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