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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슈어저는 삼진을 훨씬 많이 잡았고,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가 더 낮고,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이 더 높다."
워싱턴포스트가 6일(이하 한국시각) 전반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사이영상, 올해의 루키, 올해의 감독을 각각 선정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를 전반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선정했다. 류현진은 조쉬 헤이더(밀워키)와 함께 차점자에 선정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승패, 평균자책점으로 좌우하는 건 과거의 관점이 아닌가? 그런 조치라면 류현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슈어저는 삼진을 훨씬 많이 잡았고, FIP가 더 낮고, WAR이 더 높다. 코가 부러졌던 것도 언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서 10승2패 109이닝 21자책점 평균자책점 1.73, WHIP 0.9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위, WHIP 2위다. 반면 슈어저는 전반기 18경기서 8승5패 122⅓이닝 33자책점 평균자책점 2.43, WHIP 1.00. 탈삼진 170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승수, 평균자책점, WHIP에선 류현진의 우위다. 대신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으로 WAR은 슈어저가 5.0(NL 1위), 류현진은 3.7(NL 3위)이다. 슈어저는 FIP도 2.10(NL 1위)으로 2.89(NL 3위)의 류현진보다 앞선다. 슈어저가 류현진보다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을 더 많이 잡은 것도 맞다.(류현진은 99개)
다만, 베이스볼레퍼런스가 제시한 각종 2차 통계를 살펴보면 류현진이 슈어저를 앞선 부문도 있다. 결국 워싱턴 언론이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다. 어쨌든 류현진과 슈어저의 사이영상 경쟁은 후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듯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반기 MVP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전반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저스틴 벌렌더(휴스턴)를 선정했다. 전반기 올해의 신인에는 브랜든 로우(탬파베이)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전반기 올해의 감독에는 애런 분(뉴욕 양키스)과 브라이언 스니트커(애틀랜타)를 각각 선정했다.
[류현진(위), 슈어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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