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저니맨이 된 드와이트 하워드(34, 211cm)가 또 팀을 옮기게 됐다. 방출 수순을 밟은 후 FA 자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언론 ‘ESPN’은 6일(한국시각) “워싱턴 위저즈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워싱턴은 하워드를 넘겨주는 대신 C.J 마일스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2008-2009시즌부터 ‘올해의 수비수상’을 3시즌 연속 수상하는 등 한때 NBA 최정상급 빅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2년 올랜도 매직을 떠난 후에는 여러 팀을 전전했다.
LA 레이커스-휴스턴 로케츠-애틀랜타 호크스 등을 거친 하워드는 지난해 워싱턴과 2년 1,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새 출발했지만, 허리수술을 받아 9경기 평균 25.5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멤피스는 하워드를 곧바로 방출시킬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하워드는 곧바로 FA 신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멤피스는 이번 딜로 310만 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멤피스로선 하워드와 마일스의 트레이드 역시 리빌딩을 위한 일련의 과정인 셈이다.
한편, 베테랑 슈터 마일스는 2018-2019시즌 막판 마크 가솔, 요나스 발렌슈나스 등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랩터스에서 멤피스로 이적한 바 있다. 멤피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에는 13경기서 평균 22.6분 동안 9.3득점 3점슛 1.8개를 기록했다.
[드와이트 하워드 .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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