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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가 16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초반은 주춤했다. 1회초 선두타자 등장, 좌완 마틴 페레즈의 초구 95.7마일(약 154km) 포심패스트볼에 2루수 땅볼을 쳤고, 0-6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서 유격수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다. 0-9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후에는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홈런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3-9로 뒤진 7회초 2사 3루서 우완 라인 하퍼의 초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한 것. 지난 6월 17일 신시내티전 이후 16경기 만에 나온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이후 마지막 9회 투수 땅볼을 치고 경기를 마쳤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9에서 .278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6-15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47승 41패. 반면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55승 32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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