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침묵한 ‘개최국’ 이집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했다.
이집트는 7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배했다.
역대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이집트는 지난 2010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안방에서 우승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집트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남아공의 밀집 수비에 역습에 허를 찔렀다.
계속해서 남아공 골문을 두드리던 이집트는 후반 40분 템빈코시 로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무득점으로 이집트의 패배를 지켜 본 살라는 허무한 듯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또 다른 16강전에선 나이지리아가 ‘디펜딩 챔피언’ 카메룬을 3-2로 이기며 8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오디온 이갈로가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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