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짜릿한 9회 역전극으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작성했다.
KT 위즈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T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면서 42승 46패 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33승 53패.
선취 득점은 KT 공격에서 나왔다. 2회초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로 KT가 1점을 선취한 것이다.
그러자 한화는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김태균의 타구가 좌측으로 날아가 1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며 1-1 동점을 이뤘고 5회말 정근우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쐐기를 박는 듯 했던 한화. 마침 8회까지 88개의 공으로 KT 타선을 요리한 워윅 서폴드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완투를 노리고 있었다.
이번엔 KT가 뒷심을 발휘했다. 9회초 김민혁의 좌전 안타와 윤석민의 볼넷, 그리고 조용호의 타구를 유격수가 처리하지 못해 내야 안타로 이어져 무사 만루 찬스를 차린 KT는 유한준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고 황재균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까지 성공했다.
KT는 더블스틸을 시도, 송민섭이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태그 아웃 당한 것에 대해 이강철 감독이 홈 충돌 방지법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당하기도 했으나 9회말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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