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는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 고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북 현대를 선두 자리에 올려 놓았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40)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최근 2연승을 기록했던 성남은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최근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을 앞둔 김신욱이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6분 이주영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시즌 9호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페시치(서울,9골)과 득점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김신욱은 득점 후 홈팬들에게 ‘큰절 세리머니’를 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전북은 전반 23분 성남 에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5분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내준 볼을 손준호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전북은 교체로 투입된 이동국이 후반 38분 쐐기골을 더하며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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