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베테랑 내야수 송광민(36)이 끝내기 안타로 위기의 한화를 구했다.
송광민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시즌 9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작렬했다.
0-0이던 연장 1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김주한을 상대한 송광민은 중전 안타를 날렸고 정은원이 득점하면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송광민은 끝내기 안타를 친 상황에 대해 "승부가 어렵게 올 것이라고 보고 초구에 변화구를 기다렸는데 직구가 들어왔다. 끝까지 공을 보면서 반사적으로 스윙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분위기가 조금 침체돼 있어서 고참으로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도 모두 열심히 하는 만큼 앞으로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톱니바퀴 돌 듯 팀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나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은 시즌 각오도 전했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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