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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펼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연예계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며 대중의 인식 또한 변화되는 가운데 배우 김의성과 정준, 개그맨 김재욱이 직접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섰다.
지난 4일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베가 날뛰는데 왜 사나를 퇴출시키나 토착왜구를 쫓아내야지"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이는 김의성이 일본 아베 정권에 적대심을 표한 동시에 국내에서 활동하는 일본 연예인을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기를 드는 대목이었다.
또한 김재욱은 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일본불매운동에 동참합니다 #일본여행취소. 그리하여 다시 여행지 회의! 장인장모님 처남댁 같이 가는 가족 여행 추천 해주세요.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부터 했어야 되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일본행 비행기 표를 취소한 정황이 담겨있었다.
김재욱과 같이 구체적인 행동을 보인 사례는 또 있었다. 정준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 보이콧 재팬.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슬로건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의사를 내비쳤다.
스타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범 사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중요하다", "국민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등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중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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