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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가 자신의 SNS에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올 시즌 전반기를 52경기 타율 .170 8홈런 20타점 OPS .626로 마쳤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주운전과 손목 수술로 인해 사실상 2년을 통째로 쉬었기에 실전 감각에서 문제를 보였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공백에도 홈런을 8개나 때려냈고, 7월 들어 장타력이 오름세를 보였다. 7월에 때려낸 안타 4개는 모두 장타(홈런 2개, 2루타 2개)였다.
강정호가 전반기를 온전히 소화한 건 데뷔 시즌이었던 2015시즌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2015년 9월 십자인대 손상으로 2016시즌 출발이 늦었고, 2016년 12월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2017시즌을 통째로 쉰 뒤 2018시즌 뒤늦게 복귀해 3경기를 소화했다.
강정호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남겼다. 강정호는 “전반기 비록 성적은 안 좋았지만 그래도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며 “잘 쉬고 다시 후반기 아프지 않고 후회 없이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후반기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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