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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중국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한 후안 마타에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마타는 지난 6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장 1년에 옵션 1년을 더한 총 2년 계약이다. 당초 스페인 복귀를 포함해 중국 진출까지 거론됐지만, 마타는 주급을 삭감하는 조건에도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마타는 기존에 받전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에서 13만 5,000파운드(약 2억원)으로 주급이 삭감됐다.
중국의 제안도 거부했다. 마타는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으로부터 주급 55만 파운드(약 8억원)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엄청난 제안에도 마타는 맨유에서 뛰는 걸 선택했다.
마타는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를 통해 “맨유는 정말 특별한 구단이다. 지금이 최고는 아니지만, 이곳에 있을 때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서 5년을 보냈다. 힘든 시기에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맨유에서 우승 컵을 드는 걸 상상한다. 이것이 내가 맨유에 잔류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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