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KBL 10개 구단 중 공식적으로 외국선수 영입을 가장 먼저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12일 "2019-2020시즌 함께할 외국선수로 머피 할로웨이, 섀넌 쇼터와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신장제한이 폐지되고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바뀌는 2019-2020시즌 외국선수 제도. 할로웨이와 쇼터의 전자랜드행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최근 할로웨이가 자신의 SNS에 전자랜드 컴백, 쇼터와의 동행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는 18-19시즌 인천 전자랜드의 초반 돌풍을 주도했다. 팀을 높은 승률로 이끌었고 강력한 수비와 공격에서는 파워풀한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어시스트 능력도 우수해 팀공헌도가 상당히 높은 선수였다"라고 돌아봤다.
계속해서 전자랜드는 "시즌 중 발등부상으로 재활기간을 거쳐 복귀했으나 100%의 몸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활약이 다소 주춤했다. 이에 할로웨이 본인이 100%의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경기 참가는 본인의 경력 및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눈물을 보이며 인천 전자랜드를 떠났다. 당시 선수단은 할로웨이의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시 보자는 말과 함께 진심된 마음으로 그를 떠나 보냈다. 다시 만나게 되는 할로웨이와 인천 전자랜드는 전년도 준우승의 아쉬움을 지우기 위해 19-20시즌 할로웨이와 함께 새롭게 도약할 것을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쇼터에 대해 전자랜드는 "올해부터 신장 제한은 풀렸으나 빅맨 2명보다는 빅맨 1명에 테크니션 1명을 선발, 경기 내용에 따라 빅맨과 테크니션의 운영 방법을 달리해 전력을 극대화 하고자 쇼터를 선발했다. 정확한 슛과 넓은 시야,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 및 수비에서는 파워포워드까지 막아낼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할로웨이와 쇼터는 8월말 입국, 국내선수와 선발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할로웨이(위), 쇼터(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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