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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에 합류하게 된 외국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KBO리그 데뷔전은 언제가 될까.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페게로의 향후 일정에 대해 전했다.
LG는 지난 10일 토미 조셉을 웨이버 공시하는 한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수 페게로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LG는 페게로와 총액 18만 달러(연봉 15만 달러, 인센티브 3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는 절차가 남아있는 페게로는 오는 14일 삼성전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빠르면 16~18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치르는 원정 3연전부터 출전이 가능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에 대해 “차명석 단장에 따르면, 최근에 아파서 (경기를)못 뛴 적은 없는 것 같다. 화요일(16일) 등록 여부는 직접 만나 몸 상태를 체크해본 후 결정할 것이다. 경기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으면 2군 경기도 소화할 의사도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는 퍼즐이 점차 채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LG는 12일 박용택이 1군에 복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왼쪽 발목 염좌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채은성도 복귀가 임박했다.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에 대해 “화요일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페게로.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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