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하나(BC카드)가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문영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여주시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장하나는 공동 2위 김자영2(SK네트웍스), 김아림(SBI저축은행)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4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뒤 1년 넘게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승을 노린다.
장하나는 경기 후 “일요일에 날씨가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해서 첫날부터 집중하자는 생각이었다. 오늘 잘 쳐 놔서 내일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고, 골치 아팠던 퍼트가 풀려서 잘 풀린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모처럼 오랜만에 장하나 다운 장하나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 이다연(메디힐)은 조정민(문영그룹), 김지현(한화큐셀), 정슬기(휴온스), 곽보미와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인상 랭킹 1위 조아연(볼빅)은 4언더파 공동 9위,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롯데)은 3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KLPGA투어 최초로 상반기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롯데)은 1오버파 난조 속 공동 84위로 처졌다.
[장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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