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잘 던졌으나 패전위기에 처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5패(8승) 위기를 맞았다.
요키시는 6월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0.53으로 맹활약한 뒤 살짝 주춤했다. 그러나 7월에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며 최소한의 자신의 몫을 해냈다. 6~7이닝을 꾸준히 소화하며 중반 이후 흔들리는 약점도 개선했다.
1회 김강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한동민과 최정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 루킹 삼진을 각각 잡았다. 2회 제이미 로맥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 고종욱을 커브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정의윤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요키시는 3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풀카운트서 투심을 던지다 선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나주환을 체인지업으로 1루수 뜬공 처리했다. 김성현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김강민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한동민을 슬라이더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4회에는 최정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 로맥을 커브로 유격수 땅볼, 고종욱을 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 정의윤을 초구 투심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나주환을 초구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요키시는 6회 김성현을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김강민을 슬라이더로 1루수 뜬공, 한동민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7회 최정을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로맥을 커브로 우중간 안타로 내보냈다. 그 사이 폭투도 있었다. 고종욱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2사 3루. 정의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재원을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1-2로 뒤진 8회말 교체됐다. 패전 위기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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