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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해인이 달콤한 노래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속 김고은과의 멜로 케미를 과시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과 주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물이다.
이날 정해인은 가수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깜짝 열창하며 김고은과의 특급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그는 "'모든 날, 모든 순간' 제목처럼 김고은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라고 웃어 보였다.
정해인은 "김고은의 리액션이 너무 좋다. 제가 뭘 하면 온전히 받아들이고 느낀 다음에 나오는 무언가가 있다. 저한테 오는 에너지가 좋아서 연기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 같이 호흡 맞출 때 무척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김고은 역시 "정해인과 '쿵짝'이 잘 맞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고은은 데뷔작 '은교'에 이어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정지우 감독과 다시 협업하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그는 눈물을 쏟으며 정지우 감독을 향한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김고은은 "'은교' 이후에도 정지우 감독님과 친구처럼 사석에서 종종 만났었다. 정지우 감독님은 상황마다 달랐던 제 고민을 늘 들어주셨다. 가장 솔직하게 어떤 것들이 걸쳐지지 않은 채, 포장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같이 하면서도 저의 솔직한 감정, 모습, 상태를 보여드렸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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