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정말 다 잘해줬는데, 그래도 한 명을 꼽으려면 오주원을 꼽겠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17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구단 전반기 투수 MVP로 좌완 베테랑 마무리 오주원을 택했다. 오주원은 조상우가 6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마무리를 꿰찼다.
조상우 이탈 후 성적이 놀랍다. 14경기서 14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 1승과 12세이브를 수확했다. 올 시즌 성적은 37경기서 1승2패12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1.26. 2004년 데뷔 후 최고의 페이스다.
장정석 감독은 16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조상우가 이탈했을 때 위기였다"라고 돌아봤다. 그때 오주원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세이브 행진을 벌였다. 장 감독은 17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오주원이 팀이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칭찬했다.
실제 조상우 이탈 후 오주원마저 흔들렸다면 키움이 2위 다툼을 할 수 있는 지금 수준까지 올라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조상우가 돌아왔지만, 오주원은 그대로 마무리투수를 맡는다. 과거 불펜 마당쇠에서 핵심으로 거듭났다.
한편, 장 감독은 16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박동원과 이지영, 두 포수를 자체 전반기 야수 MVP에 선정했다.
[오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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