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을 위해 베테랑 측면수비수 김대호를 영입했다.
제주는 17일 김대호 영입을 발표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0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대호는 포항의 2012년 FA컵 우승과 2013년 K리그 및 FA컵 2관왕 주역으로 주목 받았다. 2014년 1월에는 제주의 캡틴 박진포와 함께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인연도 있다.
2017년 안산 경찰청에서 군 복무 도중 부상으로 의병 전역한 김대호는 지난해 7월 수원FC로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김대호의 풍부한 경험과 전술적 가치를 눈여겨 본 최윤겸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180cm, 79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김대호는 강력한 대인방어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측면수비수다. 또한 왼쪽 측면수비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오른쪽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이다. 특히 그동안 전북, 서울 등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강팀 킬러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김대호는 수비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하반기 도약을 노리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할 수 있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이 따를 수 있는 선수다. 팀에서 가교역할까지 해준다면 많은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그동안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는데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어떤 상황이나 위치라도 좋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주장 (박)진포형과는 A매치 데뷔 동기인데 다시 만나서 반갑다. 같이 좋은 호흡도 보여주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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