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쿄애니', 40대男 방화 추정 사건 10여명 사망…'케이온'·'목소리의 형태' 등 제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쿄애니'로 불리고 있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방화 추정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18일 교토에 위치한 '쿄애니' 제1스튜디오 건물에서 방화 추정 사건이 발생했다고 긴급하게 보도하고 있다.

NHK는 경찰을 인용해 이번 화재로 10명 이상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0대 남성이 가솔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여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긴급 체포해 방화 혐의로 수사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쿄애니' 직원 등 약 70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쿄애니'는 그동안 1981년 창립된 이후 그동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빙과',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목소리의 형태', '바이올렛 에버가든' 등의 인기 작품을 배출한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사진 = NHK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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