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홈 팬들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NC 마무리투수 원종현이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영광스럽게 여겼다. 원종현은 21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눔올스타 일원으로 뛴다.
원종현은 올 시즌 40경기서 3승1패24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이다. 하재훈(SK, 23개)에게 1개 앞선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다. NC가 전반기 중반 이후 흔들리면서 KT와 5위 싸움을 하는 처지지만, 원종현의 활약이 없었다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었다.
원종현은 20일 올스타전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취소되자 "홈 구장에서 하는데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돼 아쉽다. 그래도 내일 홈 팬들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등판하면 최선을 다해 던져보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원종현은 5월에 다소 흔들렸다. 11경기서 1승5세이브를 따냈지만, 패전 한 차례 포함 평균자책점은 6.35였다. 그러나 6월 8경기 2승4세이브 평균자책점 2.79, 7월 7경기 5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로 눈에 띄게 살아났다.
원종현은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다. 뭐가 잘못된 건지 스스로 알고 있었다. 페이스가 좋아지려는 시기에 급하게 승부하다 보니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후반기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원종현은 "세이브 1위에 대한 욕심은 없다. 부상 없이 후반기를 잘 치러야 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덕아웃 분위기도 더 좋아져야 한다. 부상 없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원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창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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