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대성(26)이 원챔피언십 후배(?) 추성훈(44)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추성훈의 전성기 활약에 매료돼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됐다고 고백했다.
박대성은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14살이었던 2007년, 종합격투기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종합격투기를 수련할만한 체육관을 찾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박대성은 이어 “종합격투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연습할 곳을 몰랐다. 마침 추성훈에게 영감을 받아 투기 종목을 유도 입문으로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유도선수로 2001년 아시아선수권, 2002년 아시안게임 제패 후 2004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박대성이 언급한 2007년, 추성훈은 전년도 K-1 Hero's 챔피언 등극 등 통산전적 10승 1패 2무효로 활약 중이었다.
추성훈의 영향을 받아 파이터가 된 박대성은 “가능한 오랫동안 원챔피언십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 등극이지만 서두르진 않겠다. 물론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대성(좌).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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