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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과 마에다가 마이애미를 셧다운시켰다."
류현진(LA 다저스)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1실점하며 시즌 11승(2패)을 거뒀다.
흥미로운 건 류현진을 구원한 투수가 마에다 겐타였다는 점이다. 마에다는 18일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3회부터 비로 2시간 넘게 지연됐다. 마에다는 어깨가 식어 더 이상 등판할 수 없었다.
대신 이틀 뒤인 이날 류현진에 이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마무리 켄리 잰슨도 1이닝을 삼진 3개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모처럼 류현진이 불펜 투수들의 깔끔한 도움을 받았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과 마에다가 마이애미를 셧다운시켰다. 잰슨이 9회 15개의 공으로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LA 다저스의 2-1 리드를 지켜냈다"라고 밝혔다. 마에다의 다음 등판에 대해선 "24일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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