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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왓포드가 김민재 영입 의사를 나타냈지만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왓포드옵저버는 22일(한국시각) '베이징 궈안이 왓포드의 김민재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며 '왓포드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은 올여름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왓포드는 지난 1월에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왓포드는 당시 김민재 소속팀 전북에 영입의향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23일 왓포드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해 '올시즌 베이징 궈안에서 23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팀의 주축 선수다. 베이징 궈안 팬들은 김민재가 팀에 남기를 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베이징 궈안은 올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출전 쿼터를 확대하기로 결정해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전망이다.
김민재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왓포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8무16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20개팀 중 11위를 기록했다. 리그 38경기에서 52골을 터트리고 59골을 실점한 왓포드는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팀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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