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지 않고 있다"…검찰, '구하라 前남친' 최종범 징역 3년 구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에 대한 상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28)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으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최종범이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3년 등을 재판부에 구형했다.

최종범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종범은 지난해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허벅지 등을 발로 차는 등 상해를 입히고,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며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는 협박 등을 한 혐의다.

최종범 측은 그동안 상해, 협박 등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왔다.

최종범에 대한 선고 공판은 8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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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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