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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앨범으로 차트 1위에 올라서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타이틀곡 '뭐해?'는 26일 오전 7시 기준 엠넷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멜론, 지니뮤직, 벅스, 올레뮤직 등에서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에 이어 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수록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 4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소속사와 분쟁 중 발표한 것으로 강다니엘은 "독자적 활동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팬들을 위해 나오기 위해 좀 더 빨리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강다니엘의 솔로 앨범은 솔로 신예로는 이례적으로 선주문 45만장을 돌파해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워너원 멤버들이 해체 후 솔로와 그룹으로 빠르게 컴백한 것과 달리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으로 6개월 공백기를 가졌고, 가장 늦은 데뷔를 했다.
기다림 속에 솔로 데뷔를 한 만큼 좋은 성적으로 강다니엘의 저력을 증명했지만 방송 활동 등은 여전히 미지수다. 강다니엘은 LM측이 전속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독자활동을 인정하며 일부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LM이 항소하며 분쟁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한 한국매니지먼트협회에서 강다니엘 매니저의 자격을 제명하며 방송 활동은 한층 더 불투명해졌다.
일반적으로 가수들이 컴백 이후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것과 달리 강다니엘은 현재 정해진 방송 일정이 없다. 컴백을 했지만 당분간 강다니엘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다니엘은 이와 관련해 "다소 이르게 컴백을 준비한 만큼 방송 출연 등과 관련해서는 매니지먼트와 협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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