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선수인 강성훈(CJ대한통운)이 대회 첫날 공동 24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달러) 첫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강성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11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존 람(스페인)과는 7타 차.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PGA투어 주요 대회 우승자 등만이 참가할 수 있는 톱클래스 대회다. 총상금이 약 121억1천만원에 달하며 우승 상금 약 20억5천만원이 걸려있다. 컷탈락이 없어 최하위만 해도 5천만원이 넘는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데뷔 후 159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맛봤다.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람에 이어 패트릭 캔틀레이, 버바 왓슨(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 이마히라 슈고(이상 일본) 등이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를 치며 세계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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