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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다수의 스타들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는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국내에서는 크게 일본 여행을 시작으로 일본 제품, 음식 등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이시영을 비롯 개그맨 오정태, 양세형, 김재욱이 불매 운동에 동참했음을 알렸다.
이시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탁구용품들을 모두 국산으로 바꿨어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쓰는 탁구용품들이 거의 일본제품이더라고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실 복싱, 탁구, 배드민턴 등등 우리나라 모든 스포츠종목의 용품들이 일본 제품들이 많아요. 많이들 쓰시고요"라며 "근데 찾아보면 좋은 우리나라 제품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이팅 #국산제품사랑하기 #지나간것들만역사가아니라 #지금벌어지고있는것들도전부역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오정태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14명에 가이드까지 15명 당연히 취소. 수수료 120만원 아깝지 않아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일본 여행 취소로 불매 운동에 동참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제 마카오. 도박 안 돼. 호캉스 비싸요. 가족 여행. 일본 여행 취소. 독도는 우리 땅. 신나요. 시댁 식구 여행. 며느리 힘내"라며 일본 여행을 취소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재욱 역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며 '일본여행취소' 해시태그와 함께 항공권 취소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부터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양세형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소신을 밝혔다.
이날 딘딘은 최근 양세형과 함께한 술자리를 언급하며 "그때 제가 '마지막으로 맥주 한 잔씩 마시고 가자'라고 했는데, 양세형이 '요즘엔 맥주 마시면 안 된다. 오해 살 수도 있으니까 국산 소주 마시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형은 "누가 봐서라기보다는,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하는 것 아니냐"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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