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한다.
울산은 26일 김승규 영입을 발표했다. 1990년생으로 187cm에 84kg의 김승규는 울산 유소년팀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08년 현대고 졸업 전 프로에 데뷔한 ‘현대고 1기’ 선수다.
이후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두번의 월드컵을 경험했고 2016 시즌을 앞두고 J리그의 빗셀 고베로 이적해 3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2008년 데뷔 이후 울산과 고베 소속으로 공식경기에 각각 118경기와 121경기에 출전했다.
A매치에는 통산 44경기 출전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11경기에 나서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김승규는 울산 출생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울산에서 졸업한 울산 토박이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어서 이번 이적은 더욱 의미를 더한다. 3년 6개월만에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김승규의 합류로 울산은 K리그 우승 트로피 탈환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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