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루친스키가 후반기 첫 경기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6경기 연속이다.
NC 드류 루친스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루친스키는 전반기 19경기 중 13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평균자책점 2.58로 4위에 오르며 NC 1선발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5승에 그쳤다. 유독 루친스키가 등판할 때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게 이동욱 감독 지적이다.
후반기 첫 날에 다시 등판했다. 1회 이정후를 7구 끝 포크볼로 우익수 뜬공, 김하성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제리 샌즈를 커브로 우익수 파울플라이를 유도했다. 2회 박병호와 박동원을 커브와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고, 송성문에게 투심을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루친스키는 3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지영 타석에선 컷패스트볼이 폭투가 됐고,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서 김혜성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커터를 던지다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김하성 타석에서 이정후가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결국 김하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내줬다. 샌즈에겐 투심으로 3루수 파울플라이를 유도, 이닝을 마쳤다.
4회 박병호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송성문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박동원에겐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임병욱과 이지영에겐 커터로 헛스윙 삼진,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루친스키는 5회말 김혜성과 이정후를 포크볼로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하성에게 중전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줬다. 샌즈에게 커터를 던지다 1타점 우중간적시타를 맞았다. 박병호를 포심으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1-4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최성영으로 교체됐다. 패전 위기다. 6월 13일 창원 키움전 8이닝 1실점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루친스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