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대결이 불발된 ‘대 헤아’ 조현우(대구)가 팀 K리그 선수들도 호날두의 결장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호날두가 끝내 결장했다. 당초 호날두는 무조건 45분을 뛰어야 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데 이어 후반에는 몸도 풀지 않으면서 벤치를 지켰다.
실망한 팬들은 호날두가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또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며 출전을 희망했지만 끝까지 호날두의 교체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뿔난 팬들은 경기 막판에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팀 K리그 선수들도 호날두의 결장이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조현우는 “호날두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러웠다. 저희보다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벤치에서 팬들의 야유를 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래도 몸을 풀러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본 소감에 대해서 “전반에는 부폰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뛴 (송)범근이에게 부폰과 경기해서 좋겠다고 했다.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많이 배웠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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