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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홈런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68승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55승 48패가 됐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작 피더슨-알렉스 버두고 테이블세터가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린 뒤 저스틴 터너가 삼진을 당했지만 코디 벨린저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만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 2사 1, 2루, 4회 무사 1, 2루, 6회 2사 1, 3루 등 숱한 찬스를 놓친 워싱턴이 7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빅터 로블레스(번트안타)의 연속안타에 이어 번트를 시도한 대타 헤라르도 파라가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무사 만루 찬스.
이후 트레이 터너가 3루수 야수선택에 그쳤지만 애덤 이튼이 11구 끝에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만, 홈을 노린 2루주자 파라는 좌익수 버두고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승부처는 8회초였다. 2사 후 피더슨의 볼넷, 버두고의 안타로 얻은 2사 1, 2루서 터너가 중월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9회말 2사 만루서 후안 소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시즌 12승에 실패했다. 조 켈리가 구원승을 챙겼고, 켄리 잰슨은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버두고가 좋은 수비와 함께 멀티히트, 터너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워싱턴 역시 선발 아니발 산체스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에도 승리에 실패한 가운데 토니 십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스즈키, 도저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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