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산이 부산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산은 27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1라운드에서 부산에 2-0으로 이겼다. 안산은 3연승과 함께 9승6무6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5위로 올라섰다. 2위 부산은 김문환과 황준호의 퇴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1승6무4패(승점 39점)를 기록해 선두 광주(승점 48점)와의 격차가 승점 9점차로 벌어졌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안산은 전반 15분 빈치씽코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비디오판독 끝에 빈치씽코의 슈팅 상황에서 황준호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안산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빈치씽코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부산은 후반 12분 김문환이 경고 누적과 함께 퇴장당했다. 김문환은 안산 박진섭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와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부산은 후반 27분 황준호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빈치씽코의 돌파를 저지하던 황준호는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안산은 후반전 추가시간 진창수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진창수는 황태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안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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