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NC 프리드릭이 KBO 데뷔 3경기만에 최고의 투구를 했다.
프리드릭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11-0으로 앞선 8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되면서 시즌 3승이 확정적이다.
프리드릭은 에디 버틀러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입단했다. 지난 2경기서 11이닝 13피안타 14탈삼진 5볼넷 8실점. 타선 도움으로 2승을 챙겼으나 내용이 완벽하지 않았다. 때문에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키움과의 후반기 첫 경기가 진정한 시험대였다.
성공적이었다. 최고의 투구를 했다. 1회 2사 후 제리 샌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포심으로 3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 2사 후 이지영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임병욱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3회에는 포심 7개로 삼자범퇴를 엮어냈다. 4회에는 커브, 슬라이더 비중을 높여 샌즈, 박병호,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이지영, 임병욱, 김혜성을 범타로 처리했다.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었다.
6회 2사 후 샌즈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박동원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에는 송성문, 주효상, 임병욱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포심 최고 147km에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 포심과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구패턴이었으나 스코어가 많이 벌어졌고, 좋은 커맨드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프리드릭.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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