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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과 박하선은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선택했다.
지난 26,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에서 윤정우(이상엽)와 손지은(박하선)은 어느새 커져버린 마음을 확인 했고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밤이 되고 두 사람은 조용히 통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노민영(류아벨)이 다가와 놀란 윤정우에게 뭐 숨기는 것이 있냐고 물었지만 윤정우는 없다고 둘러댔다.
다음날 학교 앞에서 그들은 다시 재회했다. 하지만 학교 근처이기에 다가갈 수 없어 버스정류장에서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다 두 사람은 룰을 정했다. '전화하지 않기, 문자는 바로지우기, 연락이 안 오면 다시 하지 않기'. 이들은 평범한 연인들처럼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없다는 점이 이들에게 큰 형벌이었다.
그래도 한번 시작한 사랑을 멈출 수 없었다. 윤정우는 박하선에게 반딧불 축제를 가자했고, 반딧불 축제에 간 그들은 평범한 데이트는 물론 반딧불의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키스를 나눴다.
그들의 스킨십은 둘만의 공간에서 이어지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진한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에게 치명적인 사랑의 열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윤정우는 손지은에게 영화를 보러가자 했고, 다음 날 영화관 데이트를 하게 된 윤정우와 손지은은 남들처럼 함께 있지도 못한 채 거리를 두며 걷다 영화가 시작이 되고 조명이 꺼진 후에야 거리를 좁혀가는 그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아내 노민영과 싸운 윤정우는 그리워진 손지은에게 동물원 가자고 문자를 보냈고 다음 날 이들은 보통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하던 중 "선생님"소리에 놀라 손을 놓아버렸고 결코 평범하지 못한 만남을 다시금 깨달으며 서로의 간격이 멀어지게 됐다.
저녁이 되고 불꽃놀이를 보며 함께 행복해 하고 있던 윤정우가 "지은씨, 나 지은 씨와 같이 있고 싶어요" 라며 그 둘은 이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그 순간을 선택했다.
이상엽은, 다정하면서 훅 치고 들어오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매 순간 캐릭터와 상황에 푹 빠져 들게 하는 이상엽의 저력은 윤정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고, 폭발적인 감정 신에 캐릭터의 서서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윤정우라는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히 완성시키고 있다.
한편 채널A‘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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