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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을 포함한 발렌시아 유망주들의 올시즌 전망을 엇갈리게 평가했다.
스페인 오크디아리오는 29일(한국시각) '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 이강인은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U-19 대표팀에서 활약한 토레스는 마르셀리노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토레스는 그 동안 이강인보다 출전기회도 많았다. 토레스는 두시즌 동안 53경기에 출전했고 이강인은 11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최대한 많은 출전기회를 원하고 있다. 레반테, 에스파뇰, 마요르카, 아약스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란 토레스는 이강인보다 한시즌 앞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경기에 출전한 페란 토레스는 2018-19시즌에는 24경기에 출전하며 출전 기회를 늘려 나갔다. 페란 토레스는 2019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발렌시아가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명이다. 반면 이강인은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측면 공격수 페란 토레스는 게데스, 체리셰프 등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 "나는 자신감에 차있고 좋은 리듬을 보이고 있다. 발렌시아 주축 선수가 되기 위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울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임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소속팀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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