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IA가 1회 얻은 2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2연패, 원정 7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40승 1무 56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이 좌절된 SK는 67승 1무 32패가 됐다.
1회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아냈다. 1사 후 볼넷을 기록한 박찬호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프레스턴 터커 역시 12구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 2루를 만들었다.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흐름이 잠시 끊겼지만 안치홍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서 유민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KIA는 3회 2사 2루, 4회와 5회 2사 1, 2루, 6회 1사 만루, 7회 2사 2루 등 숱한 찬스서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SK는 양현종에 꽁꽁 묶인 가운데 최대 찬스였던 6회 1사 3루를 살리지 못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이어 전상현-문경찬이 뒤를 마무리. 문경찬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3안타, 유민상이 결승타를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7승)째.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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