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선기가 2승 요건을 갖췄다.
키움 김선기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1개.
김선기는 16일 고척 삼성전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본래 올 시즌 김동준과 함께 스윙맨을 소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막판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반기 막판 선발 기회를 얻어 잘 던졌고, 안우진 대신 다시 임시선발을 꿰찼다.
1회 선두타자 이천웅과 오지환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현수에게 포심을 던지다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카를로스 페게로를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 채은성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박용택에겐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김민성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이성우를 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3회 정주현을 포심으로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천웅을 포심으로 승부하다 3유간 내야안타를 내줬다. 오지환을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김현수를 11구 끝 볼넷으로 내보냈다. 페게로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채은성을 9구 끝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용택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민성을 초구 포심으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5회 이성우를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 정주현을 커브로 루킹 삼진, 이천웅을 포심으로 1루수 땅볼 처리했다.
김선기는 6회에도 등판했다. 오지환을 커브로 3루수 파울플라이, 김현수를 포심으로 승부하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페게로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 채은성겐 포심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0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2승 요건을 갖췄다.
[김선기.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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