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3연승' KIA 박흥식 대행 "터커 홈런으로 승기 잡았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IA가 이틀 연속 선두 SK를 잡아냈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2연승, SK전 3연승, 인천 4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41승 1무 56패.

선발 조 윌랜드가 5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고, 박준표-하준영-전상현-문경찬 순의 불펜이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 유민상이 나란히 3안타로 활약했다. 터커는 1회 3점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경기 후 “윌랜드가 초반 제구 문제가 있었지만 갈수록 안정을 찾아가면서 승리에 발판을 놨다. 터커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박찬호의 적시타도 타이밍이 좋았다”며 “빗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또한 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IA는 8월 1일 홍건희를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출격한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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