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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오정연(36)과 레이싱모델 우주안(본명 한가은, 32)은 "더이상 서로 오해가 없다"고 했다. 이제 가수 강타(40)의 입에서 어떤 해명이 나올지 대중이 주목하고 있다.
당초 동영상 유출에서 비롯된 강타와 우주안의 열애설은 두 사람이 입장 정리 후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사과문을 공동 발표하며 2일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오정연의 추가 폭로로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튀고 말았다.
오정연이 강타와 우주안을 겨냥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 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이라고 과거 사건을 폭로한 것이다.
충격적인 폭로에 강타가 오정연과 교제 중 우주안과 바람을 피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그러자 우주안이 반박했다. "그 날 애니메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 오셔서 바로 저에게 누구냐고 물으시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 보셨고 다그치셔서 저는 만난 지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다"는 것.
그러면서 오정연에게 우주안은 "님께서 저에게는 분명히 그때 당시가 4월이었고 저에게 작년까지 만난사이라고 본인께서 직접 저에게 말씀하셨다"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라고 억울해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우주안에게 댓글로 "제가 한 말은 정확히 기억한다"며 "'조금 전까지 나한테 자기라고 부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렸다. 님께서 당시 저의 존재를 모르셨다면, 누군가가 숨겼었겠죠"라며 책임의 화살을 강타에게 돌렸다.
이후 우주안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우주안의 입장을 대변해 새로 글을 내놨다. 세 사람이 대면한 날에 대해 "당시 남자친구는 이미 헤어진 여자친구라고 얘기했다"는 것. 즉 강타가 오정연을 이미 헤어진 여자친구로 우주안에게 말했다는 주장이다.
결국 네티즌들은 이들이 나눈 대화를 토대로 강타가 오정연과 교제 중 우주안과도 만남을 가졌고, 이를 오정연에게 들켰으나 우주안에게는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거짓 해명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 탓에 강타가 직접 오정연, 우주안과의 관계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사건을 정리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강타는 두 사람의 폭로와 반박, 해명이 이어지는 동안 침묵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우주안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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