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볼넷이 너무 많아"
최근 페이스가 주춤한 LG 좌완투수 이우찬(27)을 두고 류중일 LG 감독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우찬은 지난 1일 잠실 키움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이우찬이 5점을 내주는 과정엔 볼넷 5개가 크게 자리했다. 올해 76⅓이닝을 던진 이우찬은 볼넷 개수가 49개에 달한다.
류중일 감독도 이우찬이 볼넷 개수를 줄이기를 바랐다. 3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이우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페이스도 페이스이지만 볼넷이 너무 많다"라면서 "그래서 투구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우찬은 빠른 구속을 자랑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홈플레이트 근처에서의 무브먼트가 심해 타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쓸데없는 볼넷을 남발하면서 스스로 위기에 갇히기도 한다. 류 감독은 "투수가 이닝당 평균 투구수 15개 내외로 던지는 게 최고"라고 거듭 강조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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