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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은 우익수 뜬공이었지만 리드오프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우완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만나 무려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것.
이후 2-1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에르난데스의 5구째 직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치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실패.
중반은 주춤했다. 5-4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여전히 5-4로 리드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7-6으로 앞선 8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하린 가르시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쳤다. 1일 보스턴전 이후 2경기만의 멀티히트. 수비 시프트로 인해 타구가 외야 지역에서 2루수에 잡혔지만 송구가 불가능했다.
최지만은 토미 팸의 볼넷, 오스틴 메도우스의 야수선택으로 3루를 밟은 뒤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 때 쐐기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5에서 .268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8-6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시즌 64승 48패. 반면 2연승에 실패한 마이애미는 42승 66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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