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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사생활 영상 공개와 양다리 의혹 폭로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강타가 오랜 침묵을 깨고 사과했다.
강타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애사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먼저 강타는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양다리 의혹과 관련해선 앞서 적극 반박에 나선 우주안과 달리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강타는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타는 당초 이날 오후 공개할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발매를 취소했다. 뮤지컬 '헤드윅', H.O.T. 콘서트 '2019 High-five Of Teenagers'의 출연 여부에 대해선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1일 강타는 우주안이 SNS에 자신과 찍은 찜찔방 데이트 영상을 실수로 올려 열애설이 불거지자 "끝난 인연"이라고 해명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터진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친한 동료 사이"라며 반박했다.
이후 우주안이 재결합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우자 강타는 직접 SNS를 통해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며 논란을 정리했다.
하지만 같은 날 방송인 오정연이 SNS에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며,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해 더 큰 파장이 일었다.
오정연은 자신의 SNS에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는 등의 글을 적어 올리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이 직접 강타라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면서 이후 우주안과 댓글 설전을 벌여 직접 확인해 준 셈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우주안 인스타그램, 오정연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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