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3X3 트리플 잼 첫 우승…MVP 김연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이 4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개최한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트리플잼)’ 3차 대회가 마무리됐다.

WKBL은 4일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2주 만에 개최된 이번 3차 대회는 WKBL 6개 구단이 참가하여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3개 팀 2개 조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르고, 조별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강 토너먼트에서는 신한은행과 BNK 썸이 각각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8점을 합작한 국가대표 센터 김연희(12점)와 한엄지(6점)의 활약에 힘입어 안혜지가 9득점으로 분전한 BNK 썸에 20대 19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WKBL은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은 상금 300만원을 얻는 기쁨을 누렸고, 2차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한 BNK 썸에는 상금 200만원, 공동 3위인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에는 각각 50만원이 수여됐다. 대회 MVP는 김연희의 몫이었다. 김연희는 187cm의 큰 키를 이용한 골밑플레이로 본선 두 경기 총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희는 MVP 상금으로 100만원까지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WKBL은 "하프라인에서 던지는 머니볼(2점)이 새롭게 추가된 2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은행의 최규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규희는 16개중 9개를 성공, 8개를 기록한 한엄지(신한은행)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WKBL은 "9월 28일 열릴 예정인 4차 대회를 끝으로 4개월간 이어온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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