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승호가 봉와직염을 치료하고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키움 이승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했다. 투구수는 40개.
이승호는 봉와직염을 치료한 뒤 7월 28일 고척 NC전서 복귀했다.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던 이날 역시 썩 좋지 않았다. 풀타임 첫 시즌이라 기복이 있다.
1회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넣었으나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오태곤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너무 쉽게 선제점을 내준 순간. 조용호를 커브로 2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유한준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선상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윤석민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고전했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심우준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배정대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오태곤에게 볼넷을 내줬고, 조용호에게 포심을 던지다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이승호는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김동준이 2사 만루서 유한준에게 포크볼을 택했으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로하스를 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승호의 자책점은 5점. 패전 위기다.
[이승호.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m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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