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NC를 1시간 59분 만에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3승 1무 57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NC는 49승 1무 52패가 됐다.
결승점은 4회에 나왔다. 2사 후 등장한 최형우가 상대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4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포로 연결한 것.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역대 13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KIA 선발 양현종은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99구 호투로 시즌 12승(8패)째를 챙겼다. 2015년 6월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1522일 만에 따낸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이었다.
반면 NC 선발 프리드릭은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
한편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아래 1시간 59분 만에 종료됐다. 이번 시즌 최단 시간 경기였다. 종전 기록은 5월 8일 대구 NC-삼성전 2시간이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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