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볼펜은 일제 아닌 국산!" KBS 앵커가 해명한 사연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 볼펜은 국산입니다."

KBS '뉴스9'의 진행자인 김태욱 앵커가 독특한 클로징 멘트를 남겼다.

4일 방송된 '뉴스9'의 말미 김 앵커는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분의 항의 전화가 왔다.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앵커는 "이 볼펜은 국산이다"고 강조하며 뉴스를 마쳤다.

일본은 최근 수출 관리 규정을 개정하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 보복 조치를 연이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항하여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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