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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유럽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5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찬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제노아에 2-3으로 패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황의조의 활약에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르퀴프는 5일 '황의조는 페널티지역에서 침착한 슈팅을 선보였다'며 황의조의 데뷔골 장면을 소개했다. 프랑스 매체 지롱드33 역시 '황의조는 페널티지역에서 침착한 모습과 함께 훌륭한 슈팅을 선보였다'며 황의조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했다.
황의조는 지난 1일 보르도 입단 기자회견에서 "시차도 있고 문화도 다르지만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처음 이적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은 생각을 했다. 보르도는 잘 알려진 클럽이고 내가 발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제노아전을 통해 유럽무대 데뷔골에 성공한 가운데 소속팀 보르도는 오는 10일 앙제를 상대로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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