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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해프닝으로 끝나기엔 그 황당함이 정도를 넘어섰다.
5일 배우 장나라, 김남길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 떠도는 루머를 넘어 한 매체에서 결혼 기사를 냈다가 삭제했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단독]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내용의 기사 캡처 화면까지 떠돌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설은 거짓이었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쳐 조작으로 판명된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 할 것이다. 근거 없는 지라시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인했다.
장나라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글은 해명도 변명도 아니다. 참담하다. 누군가 밑도 끝도 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 하다. (사실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부인하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에도 한 차례 황당한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당시 김남길이 드라마 촬영장에 보낸 분식차가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는데, 이는 장나라가 아닌 최다니엘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당시에는 오해에서 비롯된 열애설인 만큼 해프닝으로 웃어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이고, 기사를 보도했다가 삭제했다는 매체 역시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으로 합성되고 짜깁기된 악질 루머인 것이다.
장나라, 김남길 양측 모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정도로 이번 결혼설은 그냥 웃고 넘길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정도를 넘어섰다. 제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 커지고 활발해졌다 해도 거짓이 판을 치는 탓에 다수의 스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앞서 다수의 스타들이 황당 해프닝에 당해왔다. 근거 없는 루머와 지라시에서 시작된 해프닝도 상당했다. 해당 해프닝들은 잠깐의 이슈로 뜨고 졌다. 그러나 주인공이 된 스타들이 받은 상처는 영원히 남고 말았다.
아님말고식을 넘어 아닌 것도 그렇다고 만들어버리는 황당한 해프닝에 연예인들은 언제까지 당해야 하나. 성숙한 인터넷 문화, 팬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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